마사야는 20대 중반의 남자였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장인 미즈하라 제작소는 최근 일감이 없어서 경영이 악화되어 있었다 거품경제가 꺼지고 서서히 일거리가 줄어드더니 결국 폐업위기에 처했다 직원들도 하나둘씩 내보내더니 빚까지 지게 되었고 채권자들이 찾아왔다 어느날 마사야의 아버지는 목을 메 자살한다 아버지 앞으로는 3천만엔의 생명보험이 가입되어 있었다 마사야는 아버지의 장례를 준비했고 공장 옆에 딸린 작은 안채에 아버지의 시신이 담긴 관을 놓았다 그날 외삼촌인 도시로가 문상을 하러 찾아왔고 아버지의 영정앞에서 조문을 했다 그 후 안채에서 술을 마셨다 외삼촌은 오늘 밤 여기서 자고 가겠다고 했다 마사야는 달갑지 않았으나 그러시라고 했고 도시로는 잠시후 마사야에게 불편한 얘기를 꺼낸다 옛날에 마사야의 아버지에게..